※ USB 동영상 판매 안내 ※

이제 USB를 통해 EBS 동영상 프로그램을 고품질, 고화질(FHD급)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형태: USB (32G) / 화질: 1920x1080p (FULL HD) / 기타사항: PC, 노트북에서 재생 가능 (복제 불가)

* EBS 프로그램 중 원하시는 6편을 직접 선별해 USB 1set(케이스 포함)로 제작하는 학교 맞춤 시리즈 구성이 가능합니다 *
* EBS 프로그램은 매체(USB/DVD/VOD/구독) 선택과 낱개구매가 가능합니다 *

USB 구입문의: ayou@ebsmedia.net (담당: 박성신 과장 010-8600-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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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USB)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행동!

정치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을 한다.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 삶에 스며들어 있기에 정치교육은 지식습득을 넘어 생활 속에서 체험해야 하고, 인생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체들에 의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지식채널e는 좀 더 알고 싶은 사실을 지식으로 바꾸고, 때로는 우주만큼 먼 거리에서 세상을 바라보게도 한다. 나와 상관없는 이론이니 공식이니 하는 이야기도 하지만, 마음을 열고 하나하나 보다 보면 이 모든 게 다 우리의 삶에 닿아있다고 느끼도록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한 뼘 더 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성숙한 인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듣기 좋고 부르기 좋은
부산 기장군 대변리 바다를 품은 한 초등학교. 개교 54년 만에 부회장 선거에서 한 아이가 학교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졸업생과 지역 주민들은 마을의 오랜 역사와 추억이 담긴 학교 이름을 듣기 거북하다는 이유로 바꿀 순 없다고 주장하는데... 듣기 좋고, 부르기 좋은 학교 이름을 갖고 싶은 아이들은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쓰고, 직접 서명을 받아 뜻을 이룰 수 있었다. 작은 민주주의 실험이었던 교명 변경 과정을 엿본다.

2. 91.5%가 찬성한 법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투표를 거쳐 고쳐진 헌법, 유신헌법. 그러나 국민투표일, 찍는 모양이 온 교실에 보이도록 되어있는 투표소에 총을 멘 경비원이 교실 바로 앞에서 어정거리며 보고 있으니 국민은 아무런 주저도 없이 'O' 표에 찍을 수밖에 없었다. 91.5% 중 한 명이었던 교감 선생님은 25년 후 헌법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쉬운 말로 풀어 쓰기 시작한다.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엿본다.

3. 선거는 처음이라서
1999년 6월 14일 이전에 출생한 99년생 스무 살의 첫 투표. 이들은 학창 시절 결정적인 시기마다 국가적 재난이 반복된 탓에 '1999년생들 수난사'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러나 누굴 찍어야 할지, 투표가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모르겠다. 투표하면 아르바이트 최저시급을, 다음 달 월세를, 내년 등록금을 바꿀 수 있는 걸까? 그저 겪어야 했던 시간을 지나 도착한 스무 살, 이들의 삶을 엿본다.

4. 20년 차 동네 주민의 구의원 생태 보고서
4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지방선거. 우리는 구의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어느 날 문득 든 궁금증에 구의회를 방문했던 평범한 주부는 분노와 함께 동네 주민의 권리 찾기 작업에 돌입했다. '구의원 생태 보고서' 훌륭한 정치인을 뽑아서 그들을 신뢰하게 되면 이 작업도 마무리가 되겠지만, 생각보다 길어지는 작업. 그녀의 활동을 통해 우리가 무심히 한 선거의 결과를 엿본다.

5. 노회찬과 정치인의 자격
가난한 국회의원이 정치를 할 수 있었던 이유. 국민의 세금, 월급과 각종 수당, 정책개발비,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특수활동비, 예비금... 그리고 지지자들에게 후원받을 수 있는 정치자금 덕분이었다. 그에게 부족한 건 돈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의정활동 동안 서민을 위한 119개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데 쏟아부었던 그의 열정. 그런데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그. 노회찬의 삶을 통해 정치인의 자격을 엿본다.

6. 꿈꾸는 자의 벽
공산당 서기장으로 선출된 개혁파 알렉산데르 두브체크. 곧이어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자유화 바람이 불었고, 점차 주변 동유럽 공산국가로 퍼지자 소련군은 20만 병력을 동원해 무력 침공했다. 시민들은 맨몸으로 격렬히 저항했고, 좌절과 절망 속에 존 레논의 노래는 위안해주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가사가 벽에 그려졌고, 시민들은 그곳에 모여 시위를 이어 나갔다. 그리고 홍콩 항쟁까지.. 레논 벽을 통해 자유를 향한 열망들이 가득 채워지는 현장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