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아르덴 숲의 오래된 친구 <할인판> DVD set
: D V D 1편 (20,000원)
1. 아르덴 숲의 오래된 친구
숲을 사랑하고 말과 함께 있는 게 행복하다는 이들. 하지만, 숲이 점점 사라져간다. 그들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벨기에 남부 왈로니아 지역에 펼쳐진 아르덴 숲에는 한 폭의 풍경 같은 그런 친구가 있다. 40년이 넘게 목재운반일을 해온 레이몽과 8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숲을 다니기 시작해 지금은 짐말경연대회에서 1등을 할 만큼 능숙한 실력을 자랑하는 미카엘. 그리고 티노와 구스, 파니와 유리는 이들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짐말이다.숲 여기저기 벌목된 나무들을 운반하는 데바르되(목재운반공)에게 말이란 없어서는 안 될 동물이다. 그러나 기계가 들어오고 숲이 줄어들면서 목재운반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10년 후에는 숲이 사라질 거라고 하는 레이몽과 숲과 말을 사랑하기에 이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아들 미카엘.기계의 출현과 힘든 노동, 낮은 보수 때문에 현재 50명만이 존재하는 목재운반공. 그러나 자신의 직업과 삶을 사랑하며 말과 함께 느린 걸음을 걷는 이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당신에게 있어서 말이란 무엇인가요?""우리 동료이자 친구이기도 하죠. 네, 바로 친구예요."- 말은 제 열정이고 제 삶의 일부입니다.전기톱에 팔을 다쳐 깁스를 해도, 벌에 쏘여 발을 동동 굴려도 그들은 일을 쉬지 않는다. 냄새나는 마구간을 청소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편자를 갈아주며 마구의 상태도 살펴봐야 하지만 말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 말이 똑바로 갈 수 있도록 잡아줘야 하며 말과 연결된 목재의 끈을 몇 번이고 허리 숙여 묶어주고 풀어줘야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직업과 삶을 사랑한다."말과 함께 일하지 못하면 저는 병이 날지도 모릅니다."- 이 짐말은 우리에게 일종의 유산입니다. 그리고 아르덴 숲과 전통적인 직업의 풍경을 이루는 한 요소이기도 합니다.좁은 곳에서 훨씬 다루기 쉽고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짐말은 기계가 들어갈 수 없는 작고 좁은 숲에서는 여전히 필요하다.그래서 숲과 목재운반공을 보존하기 위한 정책이 곳곳에서 세워지고 있다. 왈로니아 당국에서는 3년 전부터 국유림 면적의 20%는 짐말이 작업할 수 있게 정해놓았으며 새로운 목재운반공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다른 기관에서도 짐말경연대회나 실제 작업, 목재운반공 기초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 직업을 알리고 있다. 이런 노력이 있기에 벨기에의 아르덴 숲과 목재운반공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